내년 예산 농어촌지원 중점/당정심의 본격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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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와 민자당은 2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이세기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예산안 심의를 위한 첫 당정협의를 갖고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착수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95년도 예산안 심의의 기본방향을 국가경쟁력 강화와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타결에 따른 농어민 생활안정을 위한 재정지원에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은 새해 예산에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과 기업환경의 획기적 개선등이 우선 반영돼야한다며 9대 역점추진 정책사업을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역점사업은 ▲농어촌 구조조정과 농어민 복지대책 추진 ▲과학기술개발과 정보화촉진 지원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 지원 ▲인력양성과 교육여건 개선및 문화예술활동 지원 ▲국민복지사업내실화 ▲지역균형발전종합계획 지원 ▲도시서민생활 편 익증진 ▲안보·외교및 통일역량 강화등이다.
한편 기획원에 제출된 49개 중앙부처의 내년 예산요구액은 일반회계 53조2천8백36억원,특별회계 53조9천6백16억원등 모두 1백7조2천4백52억원으로 올해보다 39.1% 증가한 규모다.〈박병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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