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사회당 연정복귀 전제/연립여당과 정책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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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이석구특파원】 일본자민당이 빠르면 23일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립여당과 하타 쓰토무(우전자)내각 발족직전 연정을 이탈한 사회당은 22일 복귀를 전제로한 정책협의에 나선다.
앞서 사회당은 21일밤 제3차 연립정권 수립을 위한 정권구상을 발표했으며 연립여당도 대표자회의에서 사회당과 정권협의에 들어가기로 정식 결정,22일 오후 연립여당을 대표해 이치카와 유이치(시천웅일)공명당서기장이 구보 와타루(구보긍)사회당서기장과 회담을 갖는다.
또한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사회당위원장은 빠르면 23일께 하타 총리와 당수회담을 열어 새로운 연정 구성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자민당은 빠르면 23일 예산이 통과된 직후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계획아래 이미 각파벌로부터 동의를 얻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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