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미,긴장고조/미의원 국경시찰 강제제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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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포르토프랭스 로이터·AFP=연합】 아이티 군인들은 19일 보브 그레이엄 미상원의원(플로리다주·민주당)과 윌리엄 스윙 아이티 주재 미대사의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간 국경선 시찰을 방해했다.
이날 사건은 아이티 군부가 내세운 에밀 조나셍 대통령 정부가 『외국인들은 특별허가 없이 국경지역에 들어갈수 없으며 만일 법을 무시할 경우 추방될 것』이라고 경고한지 이틀만에 발생했다.
미국정부는 조나셍 정부와 그 법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천명했으나 그레이엄상원의원 일행은 총을 멘 6명의 군인들이 『바리케이드를 넘어갈수 없다』며 제지하자 곧바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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