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성년자와 외설 채팅 최고 30년

중앙일보

입력

2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수사국(FBI)은 지난 25일 마이애미스버그의 가정에서 30세 여성을 체포했으며 당일 오후 미국 지방 관할법원 마이클 머즈 판사는 그녀가 15년에서 최고 30년 수감형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쎄스 캔드라 쌔서라고 알려진 이 여성의 죄목은 미성년자와의 음담 채팅 및 미성년 보호법 위반 등이었다.

이번 사건의 수사는 지난 8월 몽고메리 카운티 지방 경찰서에 보고된 쌔서의 남편 론 쌔서씨 신고로 시작 됐으며 그는 당시 자신의 아내가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와 음담패설을 나누고 있다고 신고 했었다.

론 쌔서 씨는 한 달 전 7월경 새로운 키스트로크 기록 및 캡처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놓았었으며 이를 통해 FBI가 발견한 자료에 따르면 16세로 밝혀진 미성년자와의 음란한 대화 내용들이 지속적으로 드러났음을 밝혔다.

그녀는 이 소년이 16세인 것을 알고도 캠 카메라를 설치해 화상 채팅까지 나눴으며 미성년자이고 수입이 없는 상대방을 위해서 선물 카드를 선물해 컴퓨터 카메라를 설치하게 한 후 프리 쇼라는 제목의 서로를 위한 선정적 행위들을 교환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또한 소년에게 생식기의 사진을 전송해 달라고 요청하고 한번의 사진을 받은 뒤 더 보내달라는 요청에 의해 두 번째 사진을 소년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기록에 나타나 있음을 검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녀는 맨 처음 미성년자임을 확인하고 실망을 하였으나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 저는 더 잘 할 수 있죠" 등의 선정적인 소년의 대화 내용에 화답하며 채팅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녀가 처음부터 미성년자인줄 알고도 이러한 음란성 채팅을 지속해 온 것을 확인하였으며 그 증거로 소년의 'My space'초기화면에 나온 16세 등록 사실과 학교 측의 인증도 FBI가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캔드라 쎄서 씨의 심리 공판은 다음주경으로 예정됐으며 소년에 대한 신원과 현재반응은 검찰에 의해 그 공개가 제한됐다.

[고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