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진야곱·정찬헌 야구대표 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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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고교생 투수 진야곱(성남고 3년)과 정찬헌(광주일고 3년)이 야구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두 선수는 대한야구협회가 28일 발표한 제37회 야구월드컵(11월 6∼11일·대만)에 출전할 국가대표 24명에 당당히 포함됐다. 국제야구연맹(IBA)이 주관하는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고교생이 발탁된 것은 1989년 유지현(충암고), 강상수(부산고), 김경원(동대문상고) 이후 18년 만이다.

 성남고를 올해 대붕기 우승으로 이끈 왼손투수 진야곱은 8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시속 150㎞를 넘는 강속구를 뿌려 화제를 모았다. 진야곱은 계약금 2억원, 연봉 2000만원에 두산과 계약했다. 우완 정통파 정찬헌은 광주일고를 대통령배 정상에 올려놨고 계약금 3억원, 연봉 2000만원에 LG와 입단 계약을 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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