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천일염 간척지 개발에 인력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瑞山=金賢泰기자]서해안 천일염의 주산단지인 서산.당진.태안지역 염전들이 간척지가 개발되고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사양길을걷고 있다.
특히 이들 염전의 상당수가 타업종으로 전업을 서두르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소금생산이 급감,올해 10억여원의 손실이 예상되는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염전보호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염업조합 충남지부에 따르면 89년 당시 이들 3개지역의 염전2백64곳이 11만8천1백15t을 생산,소득도 1백6억2천1백여만원을 올렸으나 6월 현재 염전수는 2백9곳으로 줄어들었고 이에따라 생산량은 6만3천5백37t,소득금액은 57 억1천8백33만원으로 5~6년 사이에 절반가까이 줄어들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