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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 굽는 불꽃
━ WIDE SHOT 와이드샷 “900도의 열기를 여덟번, 1500도의 용광로 한번을 겪어야 비로소 죽염이 됩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3호 죽염제조장 이수자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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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몸' 흰발농게 노는 줄포만 갯벌, 물 오른 바지락 쏟아진다
줄포만 갯벌 생태관찰로 아래에 하얀 조약돌처럼 좍 펼쳐져 있는 것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흰발농게다. 바닷물이 먼바다로 빠져나가자 갯벌은 치열한 삶의 현장이 됐다. 진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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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황제소금' 뺨치는 신안 소금밭 비명…태양광이 밀어버렸다 [e슐랭 토크]
━ “천일염값 바닥 치자…염전 곳곳에 태양광…” 국산 천일염은 전남 신안에서 나온 것을 최고로 친다. 세계 최고의 천일염이자 ‘황제의 소금’이란 별명을 가진 프랑스 ‘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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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우리집] 아홉 번 구워 탄생한 죽염인체 구성 성분과 비슷한 수십 종류 미네랄의 보고
소금은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일 뿐 아니라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혈액의 약 0.9%는 염분으로, 혈중 염분 농도가 묽어지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거나 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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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부터 뜯는 전어구이, 가을을 통째로 맛보다
━ [일일오끼] 전북 부안 전어는 9, 10월이 제철이다. 여름엔 살이 물러 맛이 덜하다. 찬바람 부는 계절이 돼야 통통하게 살이 오른다. 그래서 가을 전어다. 천일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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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부터 뜯는 전어구이, 가을을 통째로 씹는 맛
━ 일일오끼 - 전북 부안 전어는 9, 10월이 제철이다. 여름엔 살이 물러 맛이 덜하다. 찬바람 부는 계절이 돼야 통통하게 살이 오른다. 그래서 가을 전어다. 천일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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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의 공포, 과장일까 사실일까?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29) 크리스 조던은 북태평양 미드웨이섬에 서식 중인 새들의 삶을 8년간 추적한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2018)를 무료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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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 … 코스닥 상장 인산가, 30만 고객 위해 대대적인 감사전
인산가는 지난 9월 1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인산가 김윤세 회장(사진)이 코스닥 상장을 기념해 타북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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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곳] 백색 가루 쌓인 외딴 창고 … 금세 ‘독한 자들의 전쟁’ 터질 듯
풍력발전기가 늘어선 영광군 백수읍 광백사 염전. [프리랜서 장정필]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염전은 고요했다. 네모반듯한 염전에 가둬진 바닷물 위로 하늘빛이 반사됐다. 적막감이 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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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 묘한 그림자···'독전' 마약공장 염전마을 가보니
영화 '독전' 속 촬영지인 영광 광백사 염전 주변에 세워진 풍력발전기. 프리랜서 장정필 ━ [영화 속 그곳] '독전'의 마약 공장은 '광백사 염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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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서해 갯벌서 만든 천일염, 웰빙 요리의 천연 조미료
건강 지키는 습관 천일염 활용법 소금은 세포 내 삼투압을 조절하고 소화액을 만드는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음식의 맛을 내고 저장 기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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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건강한 식단 첫걸음은 천일염 이력제 확인
[중앙일보헬스미디어 ] 햇볕·바람이 만든 천일염생산부터 유통까지 한눈에나트륨 적고, 미네랄 많아알프스의 가파른 댐 절벽에 매달려 있는 산양 무리의 사진을 본 분이 많을 것이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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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햇빛·바람이 만든 갯벌 천일염 미네랄 풍부한 저염 건강식품”
인터뷰 공주대 생물산업공학부 이세은 연구원 이세은 연구원은 1988~2015년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13~2015년 해양수산부의 소금산업진흥심의회 위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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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건강한 식단 첫걸음은 천일염 이력제 확인
건강 칼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박신철 원장 알프스의 가파른 댐 절벽에 매달려 있는 산양 무리의 사진을 본 분이 많을 것이다. 산양이 목숨을 걸고 90도 경사에 가까운 댐 벽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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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 사이언스] 식탁에 오르는 미세플라스틱
강찬수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 혹은 microbeads)은 지름 5㎜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육지에서 바다로 떠내려간 플라스틱 쓰레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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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천일염 정부 알선'…염업조합 전 이사장 구속기소
뇌물을 받고 정부에 저질 소금을 납품하도록 알선한 대한염업조합 전 이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부장 이은강)는 19일 소금 도매업자의 정부 수매를 돕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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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얼얼한 어리굴젓, 고소한 굴구이, 달달한 굴회 … 먹어도 먹어도 안 질려요
l 서산 간월도, 보령 천북 굴 맛 산책 서해안에는 지천에 굴이 널렸다. 강화도부터 해남 땅끝마을까지 모두 굴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해안 중에서 굴이 가장 유명한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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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유해물질 가득? 염업단체 "문제 없다" 강력 반발
[배지영 기자의 식품 X파일] 최근 음식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가 천일염의 세균 문제를 지적한 것에 대해 천일염 생산단체들이 큰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시작점은 이렇습니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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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금을 고르는 기준
[여성중앙] 요리하는 사람들은 안다. 소금이 음식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말이다. 소금은 채소의 조직을 단단하게 하고, 작은 차이로 음식의 감칠맛을 살려낸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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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with bike] 신안 증도 - 거대한 염전-장대한 백사장 품은 보물섬
썰물 때만 드러나는 노두길은 증도와 화도를 연결한다. 길이 1.2km. 1004개의 섬이 있어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은 실로 섬들의 천국이다. ‘신안’이라는 하나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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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마·드: 농부 마음 드림] ⑥ 참조기와 황토 지장수의 결합 '영광황토굴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중앙일보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도움을 받아 전국에서 착한 생산자들의 특산물을 발굴해 연재한다. 특산물 하나 하나에 얽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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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힐링투어] 저녁놀에 물든 염부의 등허리엔 삶의 숙연함이…
해질 녘 염전은 부산하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염부는 하루의 노동을 마감해야 한다. 하여 염부의 노동은 거룩하고 숭고하다. 조용철 기자 염전(鹽田). 누가 이 얕은 바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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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뽀얀 소금꽃, 싱그런 청보리 … 이렇게 고울수가
서해안의 봄은 꽃이 빚어내는 화려한 색깔이라기보다 생명이 꿈틀대는 기운에 더 가깝다. 서해안에서는 염부가 하얀 천일염을 거둬들이고, 연둣빛 청보리가 들판을 채울 때쯤 돼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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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햇살·정성을 먹고 맛있는 소금이 익어간다
염전의 봄은 새하얗게 온다. 늦가을 염전을 비웠다가 이듬해 첫 소금이 나는 춘삼월이면 염전에선 잔치가 벌어지곤 했다. 이웃들이 장만해온 음식을 다 같이 둘러앉아 먹으면서 그해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