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통계이야기>남편의 직장에 대한 만족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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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우리나라 주부 3명중 1명이상이 남편의 직장.직업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제당 社外報인「생활속의 이야기」가 최근 전국의 주부 1천명을 대상으로「남편의 현재 직장(직업)생활과 직장여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남편의 현재 직장(직업)에 대한 만족여부」를 묻는 질문에▲매우 만족 7.6%▲다소 만 족 22.4%▲보통 32.3%인 반면▲다소 불만 29.9%▲매우불만 7.
8%로 37.7%가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불만을 가진 주부(3백77명)들의 불만이유를 묻는 질문에 퇴근이 늦거나 휴일.야간근무가 많다는등「근무시간 불만」이 37%(1백38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적은 보수 34%▲고용 불안정.전망없음 7.7%▲위험하고 힘듦 7.2%▲승진등의 불공평과 복지시설 미흡이 각각 4.2% 순.
주부들은 좋은 직장이 갖추어야할 조건으로 25.8%가「밝은 전망」을 들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다음은 ▲능력에 따른 기회보장(21%)▲훌륭한 복리후생(18%)▲풍부한 여가시간(11%)▲높은 급료수준(10%)▲고용안정(8.6%) 등으로 나타났다. 〈李起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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