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공격력 95년이 한계”/일 산케이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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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이석구특파원】 미 국방부는 『북한이 95년까지 한국을 기습공격하지 않는 한 96년부터는 군사적으로 극히 불리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북한의 기습공격을 전제로 한 군사작전 지침을 만들었다고 8일 산케이(산경)신문이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국방정보국이 만든 이 지침은 북한이 군사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근대장비면에서는 미군과 한국군에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경제사정이 현상태대로 계속 악화될 경우 군사력도 결정적으로 약화돼 95년이 지나면 북한의 열세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북한이 만약 공격한다면 95년까지가 한계라는 생각이 북한군 수뇌부에 강하게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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