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뉴스>南北 혈액형분포 달라/샤프펜슬 84년 첫생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北韓이 최근 제시한 한민족의 혈액형별 분포율이 남쪽의 그것과 약간 차이를 보여 눈길.
평양방송은 한민족이 혈통상 순수 단일민족임을 설명하는 김일성방송대학 역사강좌에서『조선사람의 혈액형에서는 A형이 31.18%로 제일 많고 B형이 30.25%로 두번째 많으며 O형이 27.22%(나머지는 11.35%로 AB형)』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대한적십자사 산하 적십자중앙혈액원이 92년에 총 1백35만6천7백96명의 헌혈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혈액형별 분포율을 보면 A형이 34.25%,B형이 27.13%,O형이 27.
27%,AB형이 11.35%로 북한과는 차이를 보 인다.
즉 남쪽이 A-O-B-AB형의 순서인데 비해 북쪽은 A-B-O-AB형으로 나타난 것.한편 평양방송은 한민족이 단일민족이라는 증거로 指紋學的 특성도 예시해 눈길.
○…북한은「樹脂연필」(샤프펜슬)을 84년 4월에 최초로 생산,학생들에게 공급했다고 평양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金正日이 81년12월 처음으로 「수지연필」생산문제를 제기,생산설비 계약은 물론 공장부지 선정.모양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에 직접 관여했다』면서『84년 4월 金日成의 72회 생일을 맞아 인민반 어린이들에게 처음으로 「수지연필」을 공급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