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 1백%로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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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大邱=洪權三기자]도금업의 정상조업률이 사상 처음으로 1백%를 기록하는등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이 92년6월이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통관기준수출액 10억4천2백만달러를 기록,수출액이 대구세관 개원이래 사상최고치를 기록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의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중소기협중앙회 대구.경북지회는 21일 산하 2천7백81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정상조업률이 72.9%로 지난해 최고치인 4월의 68.5%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2년6월 정상조업률 73.8%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다. 부문별로는 섬유업종중 견직물이 76.2%로 3월보다 0.
4%포인트,직물은 0.9%포인트 증가했고 기계업종도 6.3%포인트 상승한 79.9%로 나타났다.
정상조업률이 상승한 것은 중국과 동남아지역의 특수가 이어져 직물수출물량이 늘어나는데다 기계.도금업등 조립금속기계업과 관련된 업종의 내수.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중기협중앙회 지회 관계자는『직물업과 기계업종이 호황국면을 맞고 있어 조업상황은 계속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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