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정부눈치 보지말길” 김 대통령 전 총리 오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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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대통령은 20일 낮 신현호·유창순·이현재씨 등 전직 국무총리와 김준성·이한빈씨 등 전직 부총리 및 정수창 전 대한상의회장 등 경제계 원로 6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국정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이 정부의 눈치를 보거나 정치적 고려라는 불필요한 인력을 소모하지 않고도 사업을 하고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깨끗한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에 따른 대비책 마련을 건의하고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구조의 과감한 개선과 지속적 규제완화 추진 필요성을 개진했다.<김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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