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ESADE, 세계 최고 MBA 영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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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에사데(ESADE)가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선정한 '올해의 세계 경영대학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WSJ는 여론조사 회사인 해리스 인터랙티브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업 채용 담당자 4430명을 대상으로 MBA(경영 전문 석사) 과정 졸업생들의 리더십, 전략적 사고, 교수진과 교과과정 등 21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2~4위는 각각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영국의 런던비즈니스 스쿨, 멕시코의 이파데(IPADE)가 차지했다. 미국 대학 중에는 MIT 슬론과 컬럼비아대 MBA 과정이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SADE는 졸업생의 개인적 역량과 팀워크, 국제화 수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처음 순위에 오른 프랑스의 에섹(Essec)은 졸업생들이 기업 문화에 잘 적응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7위를 기록했다. WSJ는 "채용 담당자들은 의사소통 기술과 팀워크, 개인 윤리와 함께 통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 대학만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는 다트머스대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백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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