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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혐의로 구속된 폭력배 무혐의 주장-포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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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浦項=金基讚기자]폭력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속칭「도둑삼거리파」의 피의자 가족과 피해자들이 사실이 아니라며 각계에 진정을 하는등 이들을 변명하고 나섰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폭력혐의로 속칭 도둑삼거리파 權모(37.주점업),金모씨(41)등 7명을 구속하고 6명을 수배했다.그러나 구속된 金모씨등의 가족과 갈취를 당했다는 주점업주들은『경찰이 무고한 사람을 조직폭력배로 몰아 구속 시켰다』며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등 각계에 진정을 내며 반발하고 있다.
이같은 말썽이 나자 경찰이 뒤늦게『조직폭력배로 보기는 어렵다』며 발뺌,속칭「말아넣기」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상가번영회 회원 32명은 진정서와 탄원서를 통해『경찰에서 주장하는 금품갈취는 구속된 피의자와 함께 구성한 번영회 의 회비였으며,주민들이 자발적인 동의아래 회비를 징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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