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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나눔장터] 지역인사들 아끼던 물건 선뜻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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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6일 열리는 전주 위·아·자 나눔장터에 김완주 전북지사는 옻칠 찻잔세트를 기증했다. 물푸레나무를 깎아 6개월 정도 말린 뒤 옻칠을 7번 이상 한 것으로 항균 기능이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매란국죽(梅蘭菊竹) 4군자 미니 병풍을 내 놨다. 이 작품은 전주의 자매도시인 중국 소주의 시장이 지난해 10월 선물로 보낸 것이다. 나종일 우석대 총장은 취임 때 받은 20호 크기의 묵화를 기증했다. 전통 회화기법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아 온 최현철(전남 미전 초대작가) 화백의 작품으로 먹물의 농도와 대상의 어우러짐을 통해 서사적이고 신화적인 우주질서를 표현하고 있다.

 전북지역혁신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남식 전주대 총장은 “국내·외 출장을 다니면서 각종 자료 수집에 사용해 온 것”이라며 삼성 디지털 카메라를 기증했다.

 홍성주 전북은행장은 채색 한국화가 그려진 고급 합죽선을 내 놨다. 안세경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의 자랑거리인 한지로 만든 넥타이를 기증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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