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장 식음료값 시중가보다 비싸게 받아 비난-광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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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李海錫기자]프로야구장에서 식음료값을 시중가보다 훨씬 비싸게 받아 관람객들과 마찰을 자주 빚는등 말썽이다.
해태타이거즈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는시중에서 개당 5백원하는 컵라면을 뜨거운 물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갑절인 1천원에,1천1백원짜리 캔맥주는 4백원이 비싼 1천5백원에 각각 팔고 있다.
또 같은 계열사의 제품만 파는 음료수도 시중가 4백~5백원짜리를 모두 6백원씩에 팔아 관람객들로부터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컵라면은 빙그레제품 한가지만 팔면서 지난해시즌까지 3백50원짜리를 5백원에 팔던 것을 5백원짜리로 바꿔 1천원으로 올려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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