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미사일 대포동 1.2호 사정거리 6천km달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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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東京=吳榮煥특파원]북한이 개발중인 신형미사일「대포동1호」및「대포동2호」의 사정거리가 최고 6천㎞에 달한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2일 미국의 군사.항공전문紙인「에어로 스페이스 데일리」를 인용,워싱턴發로 보도했다.지난 2월 미국정찰 기에 의해개발중이란 사실이 확인된「대포동1호」「대포동2호」의 사정거리는지금까지 최고 2천㎞이상으로 알려졌으나 6천㎞라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정거리가 6천㎞일 경우 오키나와(沖繩)를 포함한 전일본열도와 미국의괌도까지 공격권에 포함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이 신문은 또 북한이 이 미사일 개발을 완료할 경우 동북아의 군사질서는 물론 이라크와 리비아에 수출되면 세계적 차원 의 군사균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포동1호」및「대포동 2호」는 2단식 신형미사일로 둘중 하나는 길이18m,직경2.4m및 길이 14m,직경 1.3m의 두개 몸체로 구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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