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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 “혁명적 이론은 소수학설로 출발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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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내일은 어제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현재는 내일보다 중요하다. 10년 후의 나의 모든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동안에 이루어낸 것들이다. 불투명한 일에 치중하지 말고 정확하게 보이는 일부터 해야 한다. 내일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름 아닌 모든 지혜와 열정을 집중해서 오늘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완벽하게 끝내는 것이다.”
 -동서양의 일화를 통해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11가지 방법을 소개한 자기계발서 『혼자병법』(리즈쥔 지음, 유진아 옮김, 비즈니스맵, 291쪽, 1만1000원)에서
 
 "혁명적 이론들은 거의 필연적으로 소수 학설로 출발한다. 그리고 당시의 정설을 따르는 다수의 비판과 박해를 받는다. 현재의 주요 종교들이 모두 처음엔 이단으로 출발했다는 사실도 우리는 새겨야 한다. 그래서 만일 어떤 사회가 이단들과 소수 의견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그 사회는 정체할 수밖에 없다.”
 -자유주의자의 시각에서 우리 사회 갈등의 뿌리를 파헤친 시사에세이집 『이념의 힘』(복거일 지음, 나남, 392쪽, 1만9000원)에서
 
 "보졸레 누보는 ‘술로서’는 아무 죄가 없다. 그 나름대로 신선한 향과 맛이 있는 술이다. 문제는 이 술을 비행기로 공수하면서 법석을 떨 만한 술인가 하는 점이다…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요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하더라도 비행기까지 동원하며 그 비싼 값을 지불하는 것은 세계인의 웃음거리가 된다.”
 -와인을 제대로 알고 편하게 즐기도록 기존 상식을 뒤집어 본 와인백과 『와인스캔들』(박찬일 지음, 넥서스북스, 351쪽, 1만5000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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