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 동원 手票7장 徐 前원장측근 인출-曹溪寺 폭력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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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曹溪寺 폭력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1일 폭력배 동원자금의 일부로 사용된 6백50만원 상당의 수표 7장이 모두 徐義玄前총무원장의 핵심 측근들에 의해 인출된 것으로 확인했다.또 문제의수표중 1백만원권 2장을 국민은행 철원지점에서 인출한 심원사 주지 暎道스님(43.舊총무원 포교부장)이 17일부터 행방을 감춤에 따라 자금 조달과 관련,도피성 잠적을 했을 것으로 보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불교신문사가 폭력배동원자금으로 사용된 50만원권 수표1장을 국민은행 세종로지점에서 인출한 사실과 관련해 徐前총무원장의 측근이자 불교신문사 前주간인 道吼스님(44.前규정부장)등관계자들을 불러 수표 인출 경위와 사용처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폭력배동원자금으로 사용된 수표 7장중1백만원권 4장이 徐前총무원장 측근인 전북정읍소재 모사찰 주지金모스님의 부탁으로 사채업자 金모여인(54.대전시)이 인출해 빌려준 것임을 밝혀내고 金모여인을 불러 인출 경위등 을 조사했다. 〈表載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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