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취재봉쇄 대응책 마련 … 편집·보도국장단 소위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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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변용식 조선일보 편집인)는 6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부가 기자실 통폐합과 취재 봉쇄 조치를 강행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편집.보도국장단 현안 대책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편협 회장단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 신문.방송.통신 편집.보도국장 긴급회의'에서 "정부가 취재 봉쇄 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신속한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소위원회는 모두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신문사와 방송사, 전국 종합일간지와 지방지 편집.보도국장들이 고루 참여했다. 위원장은 박보균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맡았다. 다음은 현안 대책 소위원회 위원 명단.

송영승 경향신문 편집국장, 임채청 동아일보 편집국장(편협 운영위원장), 이준희 한국일보 편집국장, 김세형 매일경제 편집국장, 홍상표 YTN 보도국장, 박진오 강원일보 편집국장, 김종남 경인일보 편집국장, 신수용 대전일보 편집국장, 정택수 매일신문 편집국장, 강종규 부산일보 편집국장, 양동원 전남일보 편집국장, 홍준호 조선일보 편집부국장(편협 보도자유위원장)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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