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을 기해 전격 단행된 미국의 금리인상조치는 급격한 경제호황에 따른 인플레를 조기에 억제하되 안정적 성장기조는 유지하겠다는 一石二鳥의 중립적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볼수 있다.만성적인 무역.연방적자에 허덕이던 미국은 작년말부터 연 평균 3~4%의 경기회복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12월에는 연 7%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그러나 클린턴 행정부는 고심끝에 너무 빨리 진행되는 회복국면의 부작용을 우려,金利조정을 통해 가까운 장래에 다가올인플레를 방지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기조를 이끌 어 나가겠다는안정책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금융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만간 금리를 또다시 4% 수준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이 추가 금리 인상여부에 상관없이 연 4%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 고 있다.
〈奉華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