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사하라에 의료단 파견/정부,PKO 일환 30여명 규모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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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15일 소말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아프리카 서부 사하라지역에 소규모 의료지원단 파견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지난 2월 유엔으로부터 아프리카 서북단 모로코지역에 30여명 규모의 의료지원단 파견을 요청받고 외무·국방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 6명으로 구성된 현지 조사단을 파견,조사한 결과 부대 주둔에 따른 안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다음달초까지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친뒤 국회동의를 얻어 빠르면 6월중 30여명 규모의 의료지원단을 구성,유엔평화유지활동(PKO)의 일환으로 공식 파병할 것을 검토중이다.<김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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