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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교실>게임의 선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게임에 필요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추는 작업이 끝나면 다음으로는 재미있고 유익한 게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게임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양한 게임정보의 입수가선행되어야 하는데「하이텔」이나「천리안」내의 게임동호회에 들어가의견을 묻거나 각종 게임전문지에 나와 있는 여러 게임정보를 비교하면 된다.
게임 전문지에는 게임의 줄거리와 특성.운용 가능한 하드웨어 조건들이 자세히 나와 있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을 장르별로 살펴보면 시뮬레이션(모의실험)장르에서는 3차원 입체화면을 지원하는 마이크로 프로즈社의「F-15스트라이크 이글」이나 노바로직社의「코만치」,오리진社의「스트라이크 코맨더」등의 비행 모의실험게임이 있다.특히 코만치의 경우「박슬 스페이스」라는 그래픽 기법을 사용,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구현하고 있다.또 사용자 자신이 역사의 주인공이되어 나라를 운영해 나가는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이 최근 성인 컴퓨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 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일본 코에이社의「삼국지시리즈」로 단순한 스트레스해소용의 게임이 아닌 사용자의 판단력과 대처력을 필요로하는 고도의 지적인 게임이다.
어드벤처(모험)장르에서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사용자를 영화나 소설의 세계로 인도하는 루카스아츠의「인디애너 존스 시리즈」와 시에라의「킹즈 퀘스트시리즈」가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이다.
PC게임장르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롤플레잉(역할분담)게임으로 오리진社의「울티마」시리즈가 있다.최근 미국에서 8편이 발매된 이 게임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배경설정이나 규모가 방대해져명작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초보자에게는 어렵다는 단 점이 있다.5월중 한글판이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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