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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5호 20면


9월 6일(목) 오후 6시
원주시 중앙동 밝음신협 4층
문의: 033-747-4579

무위당(无爲堂) 장일순(1928~
94·사진)을 기리는 기념관이 선생의 13주기를 맞아 문을 연다. 1970·80년대 고향 원주를 중심으로 펼쳤던 반독재 민주화운동, 50년대부터 이어진 교육운동과 생명평화운동으로 이름난 그는 한국의 시민사회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큰 어른으로 꼽힌다. ‘무위당을 기리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영주)이 마련한 기념관에는 무위당의 생전 모습과 유품, 고인이 즐겨 치던 난 그림과 글씨 등이 전시된다. 무위당 선생을 그리는 이면 누구나 와서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다.

‘5028, 사람 그리고 경(景)’전
9월 3~28일(일 휴관)
갤러리 이룸
문의: 02-2263-0405

서울 충무로에 새로 문을 연 ‘갤러리 이룸’ 개관전. 사진평론가 최건수씨가 기획한 이 전시는 제목 그대로 50대 사진가 28명을 모아 그들이 바라본 사람과 풍경을 보여준다.
이들 50대 사진가는 한국 사진계에서 전후 1세대로 꼽히는 작가들. 대학의 정규 과정을 통해 사진을 배운 첫 세대로 미국·유럽·일본에서 사진을 본격적으로 공부한 뒤 한국에 돌아와 사진의 새 모습을 제시했다. 구본창씨의 ‘런던 트래펄가 광장’(사진)을 비롯해 이갑철·배병우·민병헌씨 등의 작품이 나왔다.

‘마이 드림, 스포츠’전

8월 30일~9월 20일
포토갤러리 ‘미네르바’
문의: 031-920-3104

사법연수원 본관 1층에 사진 전문화랑이 문을 열었다. 젊은 신예 사진작가 발굴과 사법연수생의 감성 키우기를 목적으로 내세운 ‘미네르바’는 앞으로 사진 콘테스트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 예정이다.
개관 기념전으로 마련한 ‘마이 드림, 스포츠’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사진전으로 사진작가 조세현씨가 장애인 운동선수 15명의 모습을 담았다.
‘세계 신기록 제조기’라 불리는 장애인 양궁선수 이홍구(사진)씨 등의 아름다운 초상이다.

울프 칸 개인전

9월 12일~11월 3일
갤러리 얼
문의: 02-516-7573

20세기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대표작가로 꼽히는 울프 칸(80)의 개인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잭슨 폴록·마크 로스코·모리스 루이스·윌렘 드 쿠닝과 함께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1세대로 기록된 그는 동료들 대부분이 작고한 지금, 살아있는 전설로 남았다. 아름다운 색감의 조화로 자연의 서정적 모습을 화폭 위에 재현하는 그는 이번 한국전에 2007년 작인 ‘은백색과 녹색’(사진) 등 근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울프 칸은 팔순의 나이에도 9월 중순 한국을 찾아 미술 애호가와 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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