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돼지 산지값 최고 15%인상-전북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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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全州=徐亨植기자]전북도내 축산농가에서 출하되는 돼지 산지값이 최고15%까지 올라 시중 정육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돼지고기 가격도 조만간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도내 축산농가들에 따르면 비육돈 90㎏짜리 마리당 13만2천원이던 것이 최근 15만~15만6천원에 팔려 12~15% 올랐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일반 시중 정육점에서 판매되는 소비자 가격도 현재 근(6백g)당 3천원에서 14~20%가량 오를 전망이다.이같이돼지고기 산지값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일본에 돼지고기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해 12월과 올 1,2월 겨울동안 돼지 위장염등 각종 질병이 심하게 번져 폐사가 늘어 축산농가의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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