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벨기에戰 육탄수비로 한골차勝-C풀 아이스하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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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이 94세계아이스하키 C풀선수권대회에서 사투끝에 벨기에를3-2로 누르고 일약 4강의 결승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16일 밤(한국시간)스페인 바르셀로나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B조 마지막경기에서 벨기에와 맞서 체력에서의 열세를 육탄수비로 버틴끝에 한골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둬 2승1패 조2위로 상위리그에 나섰다.
한국은 이날 1피리어드에서 1-0으로 뒤졌으나 2피리어드 6분쯤 朴敬運(상무)의 첫골로 동점을 이룬뒤 韓相鉉(한양대.12분)金成福(연세대.13분30초)등이 잇따라 골을 터뜨려 3-1로 리드,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3피리어드 5분쯤 한골을 허용,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몸을 던지는 수비로 벨기에의 공세를 막아내 승리했다.한국은 특히 GK 崔在鎔(석탑)이 선방,수훈을 세웠다.
한국은 예선전적 1패를 안고 19일 새벽 A조1위 스페인과 대결한다.
◇전적 ▲B조 한국 3 0-13-00-1 2 벨기에 에스토 니아 27-10 南阿共 ▲동순위=①에스토니아 3승②한국 2승1패③벨기에 1승2패④南阿共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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