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건강] 갑상선 종양 고주파로 치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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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수술 대신 고주파로 갑상선 종양을 치료하는 새로운 시술법이 선보였다. 세브란스병원 갑상선클리닉 및 고주파 열치료실(담당:영상의학과 고흥규 교수)은 지난 6개월 동안 갑상선 양성종양 환자 중 미용 문제로 고민하는 1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고주파 치료(사진)를 시행한 결과, 환자 모두에게서 50% 이상 종양이 줄어들었다고 최근 발표했다. 갑상선 양성 종양은 악성과는 달리 암은 아니지만 3㎝ 이상 클 경우 미용 문제를 야기한다. 고주파 치료는 1㎜ 굵기의 가는 바늘을 갑상선에 삽입, 고주파를 발생시켜 열로 종양을 태우는 방법이다.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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