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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리, 한국적응기 공개하며 '눈물'

중앙일보

입력


'미수다' 출신 사오리가 '한국 적응기'를 공개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최근 방송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사오리가 MBC '행복주식회사'의 '만원의 행복'에 도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사오리는 고마운 사람에게 1000원으로 마음을 전하는 '천원의 만찬' 코너에서 일본에서 오신 어머니에게 직접 만든 '태극기 토스트'를 선물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힘들었던 한국 생활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고, 그런 딸의 모습에 사오리의 어머니까지 눈물을 흘려 순식간에 현장은 울음바다가 됐다.

제작진은 "사오리가 한국에 와서 방송 활동을 하면서 마음 고생이 많았던 것 같다"며 "늘 방송에서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사오리라 조금 놀라기도 했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국에 온지 햇수로 2년 째인 사오리는 그 동안 혼자 생활을 하며 우연치 않게 방송을 시작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마음 고생을 했으나,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주변에는 힘든 내색을 잘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펀팩토리 박정석 대표는 "사오리가 최근 건강상태가 안 좋아 일본에 계신 어머니가 걱정되는 마음에 한국에 오셨다"며 "외로운 타지 생활에도 늘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친구이니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오리는 "오랜만에 엄마와 만나서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며 "힘들 때도 있지만 방송활동이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오리의 눈물겨운 한국 생활은 25일 오후 4시40분 공개되며, 함께 대결을 벌일 출연자는 무가당의 송백경이다.

한편 케이블채널 Mnet에서 사오리를 주인공으로 기획 중인 새로운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니투데이=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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