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개발 억제위해 「예방폭격」 계획없다”/미 국방부관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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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진창욱특파원】 미 국방부는 국제적 핵무기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군사적 예방폭격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국방부관리가 핵무기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미군작전에 예방폭격의 가능성을 예비조항으로 채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북한 영변원자로에 대한 예방폭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왔으며 국방부 당국자가 이를 전면 부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의회청문회에서 대북한 예방폭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증언을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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