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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오늘 무역마찰 조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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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東京=聯合]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日本총리는 10일 오후 일본을 방문중인 워런 크리스토퍼 美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무역마찰 해소방안 등 국내외 정세 전반에 관해 논의한다. 미국의 통상법 슈퍼 301條 부활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호소카와 총리는 미국의 슈퍼 301조 부활은 자유경제체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일본의 시장개방을 비롯한 경상흑자의 삭감 등은 자주적인 경제 정책의 집행을 통해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종래의 주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장관은 하타 쓰토무(羽田 孜)일본외상과도 개별회담을갖고 양국의 경제현안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크리스토퍼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대외경제문제 관계 각료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슈퍼 301조 부활등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는▲소득.주민세 감세의 계속등 흑자삭감에 연결되는 내수확대책은 6월말까지 종합하고▲신시장 개방책에서정부조달 등은 이달안에,건물의 용적률 완화등 규제완화와 관련해국내 조정에 시간이 걸리는 부분은 6월말까지 대책을 마련한다는방침을 획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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