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관련株.자산株 강세 자사주 대량매입 기대감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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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4월부터 상장사들의 장내 시장을 통한 自社주식 매입이 허용됨에 따라 기업 매수 합병 관련주와 자산주의 주가 추이에 새로이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사주 매입이 허용되면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거나 대규모 부동산을 갖고 있는등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들이 경영권 보호 차원에서 주식을 사들일 것이어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많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재무부의 허용방침이 전해진 3일 증시에서는 상당수 관련종목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증시 일각에서는 이들 종목의 재료로서의 가치가 상당부분 소진된 상태며 주가가 경기관련주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여서계속 상승할 여력은 없다고 보고 있기도 하다.
선경증권은 대표적인 기업매수합병 관련주로 부산주공.신한.대림통상.새한전자.태일정밀.삼보컴퓨터.대성기공.인켈.동양물산.내외반도체등을,자산가치 우량주로 성창기업.방림.만호제강.미원식품.
한솔제지.삼천리.경원세기.동양나일론등를 꼽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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