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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코너>베스트 매칭 2.신포니아 프리.파워앰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이 제품은 영국의 뮤지컬 피델리티사가 동양인의 취향에 맞추어외형 디자인이나 내부 설계를 한 완전 분리형의 프리와 파워 앰프다. 금장색의 크롬 도금이 유난히도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앰프로 한세트에 1백9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프리앰프의 외형을 보게되면 이 회사가 내놓은 바 있는 모델 P178을 기억하게 하는데 톤 조정부가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서 알수있듯이 비교적 음질위주의 간편한 회로와 배선이 특징.
포누부는 MM과 CM 선택을 위한 푸쉬 버튼과 어즈단자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채널당 50와트 실효출력의 신포니아 파워앰프와콤비를 이룬다.
한정 생산품으로 특별 설계했다는 노란 딱지가 붙여져 있는 이모델과 콤비를 갖는 파워앰프도 프리앰프 크기에 맞춰 디자인된 것. 듀얼 모노형에 클라스 A급 증폭방식으로 토로이달 트랜스포머와 엑포시 수지기판등을 사용,까다롭다는 동양인의 구미에 맞춘듯한 디자인의 제품이다.전면 패널에는 전원 스위치 하나만이 부착되어 있는데 이러한 디자인은 불필요한 신호간섭을 배 제하기 위한 설계로서 음질중시형의 최근 하이엔드급 분리형 앰프의 설계경향이 아닐까 생각된다.
뒷면을 보면 금도금된 바인딩 포스트(Binding Post)방식의 스피커 연결터미널과 두개의 입력단자만이 설치되어 있다.
내부에는 두개의 토로이달 트랜스포머 이외에 16개의 트랜지스터출력석을 채널당 4개씩 사용,저 임피던스 스피커 시스팀 사용시에도 여유있게 드라이브 해주게 한것이 이 앰프의 특징.
특히 전력용량이 여유있어 어느정도 힘을 낼 수 있게 한 것도이 파워앰프의 설계특징이 아닌가 하는데 이로써 재생 음역도 보다 풍만감을 갖게 해준다.
A 클라스 증폭방식인 신포니아 앰프는 최근 점검해본 제품중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아주 뛰어난 제품중의 하나다.이 앰프는 80만원대의 탄노이 회사의 스피커시스팀인 식세스 611과 相性이좋다.어떤 종류의 음악에서도 무난한 소리를 듣게 된다.
다른 스피커로는 비슷한 가격대의 JBL사 LX-800도 좋은편이며 소형 모델로는 65만원대의 영국쪽 ROYD사 SINTRAⅡ도 추천할만 하다.
이영동〈오디오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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