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내달 방일·방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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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일본 24∼26일… 일왕 면담·정상회담도/중국 26∼30일… 강택민·이붕등 만나
김영삼대통령은 3월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을,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국빈자격으로 공식 방문한다고 주돈식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발표했다.<관계기사 4면>
김 대통령은 방일중 아키히토(명인) 일왕과 면담한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총리와 두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통상협력 및 우호증진,북한 핵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 대통령은 일본방문이 끝나는 26일 곧바로 중국으로 향발,상해를 방문하고 임시정부 청사를 시찰한다.
김 대통령은 이어 북경을 방문,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협조를 당부하고 북핵 해결이후의 동북아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김 대통령은 리펑(이붕) 총리 등 중국 지도자들을 면담하고 북경대학에서 미래지향적 한중관계를 주제로 연설한다.<김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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