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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멸종위기 토종 개발 유전자원으로 보존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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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金永洙기자]경북도는 1일 멸종되어가는 토종을 찾아내 전통작물의 개발에 활용하고 신품종 육성을 위한 유전자원으로 보존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를위해 고추.감등 원예작물 7종과 초피나무.연교동등 약초 4종,고추냉이.들깨등 특용작물 3종,차나락(벼),콩.조.
기장등 잡곡류 9종등 모두 24개 작물 41개 품종을 지역특산토종작물로 선정해 이달부터 분포조사작업을 펴기로 했다.
도는 토종으로 확인된 작물을 농촌진흥원과 지역학계등으로 보내현재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개량품종을 능가하는 신토종품 개발을 위한 기초유전자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고유의 토종 유전자를 농촌진흥원등에 보존하는 한편 유전자결합으로 새로 개발되는 신토종품은 시범재배를 거쳐 일반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경북도관계자는『지역 토종품종이 개량품종보다 생산성과 품질이 낮아 재배면적이 줄어드는데다 혼종(混種)이나 교잡에 의한 품질저하로 토종의 고유특성이 사라져가고 있다』며『이들 작물을 발굴,새로운 소득원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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