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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물류비 큰 부담/수송·포장·보관비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국내 중소기업의 물류투자가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1일 기협중앙회가 1천2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물류관리 실태」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중 물류비의 비중이 5% 이상인 업체는 38%나 됐으며 물류 전담부서를 두고있는 업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소기업의 물류비 중에는 수송비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대답이 전체의 75.2%였으며 다음이 포장비·보관비 등의 순이었다.
특히 보관시설에 있어서는 전체의 49%가 부족하다고 대답했으며 이들 중 66.9%는 창고없이 야적상태로 보관한다고 해 중소기업의 물류현실이 매우 원시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기협중앙회는 각 산하 협동조합을 통한 공동물류창고 마련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유통단지 건설 장기계획을 세우는 한편 정부에도 금융·세제상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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