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3년 여름 유니버시아드 광주 유치작업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光州=李海錫기자]2003년 열리는 제22회 여름 유니버시아드의 광주 유치를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화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해 시.체육회관계자 3명으로 구성된 실무조사단이 31일 18회 대회(내년 8월)가 열리는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다음달 7일까지 8일동안 관련자료수집활동을 벌인다는 것.조사단은 대회 개최지인 후쿠오카와 도쿄에서 유치과정을 알아보고 경기장시설,선수촌 신설.정비등 대회준비상황을 둘러보는등 22회 유니버시아드 광주유치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한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연내에 유치 여부를 최종 결정해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대회개최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여름유니버시아드는 2년마다 1백25개국 임원.선수단 6천여명이 참가해 11개 종목의 기량을 겨루는 대학생체육행사로 97년이탈리아 시실리,99년 스페인 팔마로 개최지가 이미 결정됐고 2001년 대회는 캐나다 오타와가 개최신청을 해 놓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