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舊도심 재개발 계획-대전도심재개발기본계획안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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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田=崔俊浩기자]대전의 舊도심인 ▲대전역~도청앞 ▲동구 소제동일대 ▲서대전역및 계백로일대등 3개 지역 83만6천평이 도심재개발지역으로 지정돼 주거.상업복합건물등 10~20층짜리 고층건물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국토개발연구원에 의뢰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7일 「대전도심재개발기본계획안」을 마련,2월중 주민공청회및 의회보고,건설부승인등의 절차를 거쳐 2001년까지 사업을 끝마치기로 했다. 〈별표참조〉 서울.부산.대구에 이어 시행될 도심재개발사업은 둔산신도시개발에 따른 기존 도심의 공동화를 막고 국제화에대비,도시경관을 정비하고 토지이용도를 높이는 것을 주요 목표로하고 있다.
대전 도심재개발사업에는 민간인이 주축이돼 기존의 낡은 건물을헐고 신축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약 14조5천여억원,공공기관이 도로신설등 기반시설에 투자하는 비용이 7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전시는 특히 사업시행을 원활히 하고 사업의 파급효과를 높이기위해 구역별 사업순위를 사전에 선정키로 했다.
또 개정된 법에 따라 민간의 사업참여가 부진하거나,지주와 사업시행자간의 마찰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시가 직접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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