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배구>한양대.한일합섬 3승 동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제11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 대구시리즈에서「꺽다리군단」한양대와 장신군단 한일합섬이 나란히 3승째를 올렸다.
한양대는 장소를 대구실내체육관으로 옮겨 벌어진 2차대회 최종시리즈 첫경기에서 국가대표 金世鎭(6득점.23득권)을 비롯해 신인 李寅九(대전중앙고) 韓熙錫(영생고),2년생 申政燮등 2m의 장신 4명을 풀가동,명지대의 끈질긴 추격을 3- 1로 따돌렸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5강리그에서 3승1패를 기록,성균관대(3승)와 함께 3차대회에서 3전2선승제의 대학부 결승시리즈를 갖게됐다.
한양대는 또 자동적으로 대학3강과 실업5강이 겨루는 4차대회진출권을 확보했다.명지대는 李虎.李鍾萬이 각각 4득점.20득권,2득점.20득권으로 분전했으나 블로킹에서 22-14의 열세를보여 역부족이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한일합섬이 국가대표 金南順(1m80㎝)과 청소년대표 具民正(1m82㎝)朴美慶(1m81㎝)등 장신들이 맹활약한데 힘입어 효성에 3-0으로 완승,3승1패로 경기를 끝내호남정유에 이어 4차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2차대회제10일(27일.대구) ▲남대부리그 한양대 3 15-915-313-1515-10 1 명지대 (3승1패)(1승2패) ▲여자부 A조 한일 합섬 3 15-1015-1315-6 0효성 (3승1패) (3패) ▲동 B조 현대 3 15-615-716-1715-3 1 담배 공사 (3승) (3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