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 대구시리즈에서「꺽다리군단」한양대와 장신군단 한일합섬이 나란히 3승째를 올렸다.
한양대는 장소를 대구실내체육관으로 옮겨 벌어진 2차대회 최종시리즈 첫경기에서 국가대표 金世鎭(6득점.23득권)을 비롯해 신인 李寅九(대전중앙고) 韓熙錫(영생고),2년생 申政燮등 2m의 장신 4명을 풀가동,명지대의 끈질긴 추격을 3- 1로 따돌렸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5강리그에서 3승1패를 기록,성균관대(3승)와 함께 3차대회에서 3전2선승제의 대학부 결승시리즈를 갖게됐다.
한양대는 또 자동적으로 대학3강과 실업5강이 겨루는 4차대회진출권을 확보했다.명지대는 李虎.李鍾萬이 각각 4득점.20득권,2득점.20득권으로 분전했으나 블로킹에서 22-14의 열세를보여 역부족이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한일합섬이 국가대표 金南順(1m80㎝)과 청소년대표 具民正(1m82㎝)朴美慶(1m81㎝)등 장신들이 맹활약한데 힘입어 효성에 3-0으로 완승,3승1패로 경기를 끝내호남정유에 이어 4차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2차대회제10일(27일.대구) ▲남대부리그 한양대 3 15-915-313-1515-10 1 명지대 (3승1패)(1승2패) ▲여자부 A조 한일 합섬 3 15-1015-1315-6 0효성 (3승1패) (3패) ▲동 B조 현대 3 15-615-716-1715-3 1 담배 공사 (3승) (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