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새 합영법 발효-외국투자자 소유권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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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北京=聯合]北韓은 외국으로부터 투자및 기술의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4년에 공표한 合營法의 일부 조항을 수정,새로운 합영법을 최근 마련했다고 중국관영 新華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20일 북한의 의회格인 최고인민회의에서 통과된 이 합영법은 지난 84년에 공표됐던 합영법의 일부 조항을 수정한 것으로 선진기술을 보유한 외국기업이나 개인과 경쟁력있는 상품 생산,사회간접자본 건설프로젝트,과학기술 연 구계획 분야에서 합작투자 등을 적극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전했다. 북한은 최근 공표된 이 합영법에 따라 외국 합작투자자에게 소유권과 독자적인 경영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이 통신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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