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올 수출증가율 11%로-상공부도 상향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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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8대 종합상사들이 올해 수출증가율을 11%로 높게 잡는등 정부와 업계가 연초부터 수출총력체제로 들어갔다.
상공자원부는 21일 金喆壽장관주재로 열린 수출품목 담당관회의에서 三星물산이 올해 단일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연간 수출목표를 1백억달러로 잡는등 수출업계의 의욕적인 분위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종합상사들의 지난해 수출증가율은 8.3%에 그쳤으나 올해에는現代.鮮京.曉星.고려무역등 4개 종합상사의 경우 16~22%까지의 높은 수출증가율 목표를 세우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선진국 경기회복과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로 올해 수출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보고 국가 전체 수출목표를 당초의 8백95억달러에서 9백억달러(전년대비 9.2% 증가)로 상향조정했다. 상공자원부는 올해 중화학제품 수출증가율을 13.1%로,경공업제품 수출증가율을 1.6%(지난해는 감소)로 잡았다.
정부는 올해 해외 세일즈맨단 파견을 크게 늘리는 한편 수출업계와 상시 대화체제를 구축,수출애로요인및 규제를 즉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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