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관 자금難 법정관리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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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강관(대표 尹相俊)이 10일 서울 민사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한국강관은 각종 강관을 생산하는 자본금 5백40억원,종업원 7백여명의 중견 상장기업으로 최근 전남 대불공단에 공장을 증설하는 과정에서 자금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강관이 금융기관에서 끌어쓴 돈은 3천7백억원에 달해 해당금융기관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강관에 대한 금융기관 여신은▲은행권 1천2백억원▲단자.종금사 1천2백억원▲보험 5백80억원▲회사채 7백억원등 3천6백8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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