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 변칙사용 591명 적발 중징계키로-전남도 교육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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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具斗勳기자]전남도교육청은 도내 일선 학교에서 출산휴가를 변칙사용한 여교사 5백91명을 적발,이 가운데 출산진단서를허위로 발급받거나 변조 또는 타인의 출산진단서를 사용한 21명의 여교사에 대해 중징계하기로 했 다.
도교육청은 91년부터 올10월까지 3년동안 도내에서 출산휴가를 받은 2천7백93명의 여교사에 대한 일제감사를 실시한 결과모두 5백91명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출산휴가를 사용했거나 휴직한 것으로 밝혀냈다.
도교육청은 또 중징계 대상자 이외의 나머지 여교사에 대해서는경고처분키로 하는 한편 이들 여교사들이 법정휴가일을 초과사용함에 따라 추가로 발생한 대체강사비 1억7천여만원에 대한 변상여부는 징계위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중징계 대상 여교사는▲출산진단서 허위발급자 16명▲출산진단서임의변조자 4명▲타인의 출산진단서 사용자 1명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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