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남자가 더많이 활용-15세이상 남녀 천5백명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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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현재 우리나라의 자원봉사활동자들은 스스로 자원봉사단체를 찾은경우가 31.3%로 가장 많고 단체활동의 하나로 하거나(18.
7%),자원봉사단체 홍보(15.3%),언론매체 안내(13.3%)순이며 활동 중단자들은 시작경위가 매스컴의 안 내인 경우가 20.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제2정무장관실이 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주관하는「전국 자원 봉사자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자원봉사활동 실태조사 결과.현대리서치가 용역을 받아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6대도시 15세이상 남녀 1천명에 대한 무작위표 본 전화조사와서울거주 활동자.활동중단자.미경험자를 3대4대3으로 할당표집한15세이상 남녀 5백명 면접조사로 이루어졌다.
무작위추출에 의한 자원봉사자 활동실태를 보면 현재 활동중인 사람이 6.9%,활동한 적이 있는 사람이 9.8%로 전체의 83.3%는 자원봉사에 참여한 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원봉사에 꼭 참여하겠다는 대답이 1.9%,가능하면 참여가 45.5%로 참여의향이 있는 사람이 47.4% 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 활동자는 남성이 남성표집의 19%로 여자(14.
4%)보다 많아 자원봉사가 여성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했다.활동분야는 캠페인.지역봉사활동(21.6%),노력봉사(20.
4%),위문활동(18.0%)등에 집중하고 있으며 활동기간 도 1~3년(31.3%),6개월미만(23.1%)이 가장 많아 계속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대상자들의 절반이상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인식개선과 담당 관리직원의 전문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고 정부차원의 각종 포상실시가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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