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수출 주력/내년 부평공장에 상주”/김우중회장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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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인천=김정배기자】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은 29일 내년 한햇동안 인천시 북구 부평동 대우자동차 공장에서 상주하며 자동차산업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자동차생산 및 수출에 주력,현재 연산 42만대인 부평공장 생산능력을 6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몇년간 대우자동차의 판매법인을 별도로 분리하는 등 조직정비에 주력해왔고 생산과 국내·외 판매를 연결하는 조직체계가 제대로 갖춰진 만큼 생산관리개선과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부평공장에 머무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인천시 북구 계산동에 아파트 한채를 구입해놓았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에 열리는 그룹회의에만 직접 참석할뿐 그외의 보고나 결재 등은 모두 부평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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