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생 공직자/강제퇴직 유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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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내무부는 29일 지방공무원들의 인사적체 해소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추진중이던 34년생 고령공직자들에 대한 강제퇴직 조치를 유보키로 했다.
그러나 정년을 1년 앞둔 33년생 공직자 27명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법에 따라 전원 공로연수 형식으로 퇴진시키기로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34년생 고령공직자에 대해 적극 권장키로 했던 명예퇴직을 희망자에 한해서만 실시키로 했다』고 밝혀 34년생 공직자 73명에 대한 일괄 퇴직방침을 사실상 철회했다. 내무부는 당초 이들 고령공직자 1백명을 30일까지 전원 퇴직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반강제적으로 이를 추진하다 해당공직자들의 반발을 크게 사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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