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수산물 납오염 비상/미꾸라지 등 23건 허용치 초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보사부,8월말 현재
중국·인도네시아·프랑스 등에서 수입된 수산물 등에서 허용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보사부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 검역소에서 검역결과 외국에서 수입된 미꾸라지·냉동우렁이·철갑상어알·상어지느러미 등 수산물에서 허용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된 사례가 23건에 달했다.
검역소는 이들 납검출 수입 수산물중 12건은 반송처리하고 8건은 폐기처분했으며 2건은 처리진행을 위해 보관중이다.
납검출 수산물중에는 추어턍용으로 중국에서 수입된 산 미꾸라지가 7건에 5만7천㎏(수입가격 6만5천1백달러)으로 가장 많고,이들 미꾸라지에서는 허용기준치인 2.0PPM을 초과하는 2.1∼2.8PPM의 납이 검출됐다.
또 호텔 부페용 등으로 프랑스에서 2월 수입한 철갑상어알에서는 허용기준치를 3배이상 초과하는 7.45PPM의 납이 검출되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