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뉴스>천연물질서 새항생제 개발.양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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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北韓은 최근 테라마이신과 같은 항생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경제적이고도 약효가 높은 新藥「알비찐」을 개발해 양산단계에 들어갔다고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신약물질은 약효가 뛰어나 임상실험 결과 중독성소화불량.대장염등에 효과를 나타냈으며 장기 복용시에도 중독현상이나 부작용이 전혀 없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알비찐은 경제적 효용도 커 제조시 많은 비용이 드는 다른 항생제와 달리 무진장한 천연자원을 이용하며 간단한 설비를 가지고쉽게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신문은 알비찐이 평양의대를 졸업한 한 여성 약사가「어떤 천연물질」에서 자라는「백색방선균-평양」으로 명명된 새로운항생성放線菌을 발견함으로써 개발됐으며 발명자에게 국가발견.발명권이 부여됐다고 전했으나 이「천연물질」이 어떤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北韓은 최근 平北 신의주시 백토동에서 약 1억5천만년전의것으로 추정되는 시조새 화석을 발굴했다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신의주시 백토고등중학교 교직원.학생들이 발굴하고 김일성대학 학자들이 연구.고증한 이 화석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5천만년전에 살았던 조류의 일종으로『이것은 우리나라 강토의 유구성을 확증하며 나아가 우리나라 인류기원 문제를 해명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고 이 방송은 주장했다.
이 화석은 지난 89년3월10일 백토고등중학교 5학년의 한 여학생이 처음 발견했는데 당시에는 무슨 화석인지 알지못했으나 지난달 9월22일 金正日이『학술적 견지에서 큰 의의가 있으므로김일성종합대학원의 전문가들이 검증해 보도록 하라 』고 지시하면서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시조새화석의 머리는 표본에서 길이가 약 32㎜,너비 15㎜로나타났는데 뼈의 부분만이 보존되어 있다.
시조새 화석의 감정에는 날개뼈가 중요한 특징으로 나타났는데 뼈마디의 화석화 정도가 정확하며 상박골과 그와 연결된 척골.요골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金日成은 이 시조새 화석을「조선 시조새」로 명명토록하는한편 화석발굴과 연구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신의주시 백토고등중학교 교직원.학생들과 김일성종합대학 지질학부교원.연구사들에게「감사」를 보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平壤에 대규모 수영장 건설 ○…北韓은 최근 平壤광복거리에 하루 7천5백명 수용능력의 대규모 수영장을 건설중이라고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平壤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뒤쪽 서산기슭에 건설될 이 수영장의 총부지면적은 4만평방m이며 여기에는 각각 너비 25m,길이 50m인 4개의 수조가 갖춰지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수영장은 사계절 전천후로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둘레에 폭 10m정도되는 주로를 형성,봄.가을에는 롤러스케이트 주로로 이용하고 겨울에는 여기에 물을 채워 빙상주로로 활용하게 된다.
***나이트클럽.舞蹈場도 갖춰 ○…北韓과 中國이 공동투자해 합작건설한 편의봉사시설「용평봉사유한회사」가 최근 개업식을 갖고영업을 시작했다고 연변방송이 보도했다.
北韓의 창광공업총국과 중국 용정의 동북아무역회사가 공동 투자해 운영하게 되는 용평봉사유한회사는「조선전통요리」를 주로 제공하며 각종 오락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시설에서는 北韓에서 직접 파견한 요리사와 관련일꾼들이평양냉면을 비롯한 전통요리와 해물요리를 제공하며 北韓 근해에서잡히는 수산물을 직접 판매하게 된다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특히이 시설에는 고객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나이트 클럽.무도장등의 부대설비도 갖추어져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조총련,北韓가요 LD판매 ○…在日朝總聯은 최근 北韓의민요.창가.가요등을 수록한 LD판을 제작,계열동포들과 해외동포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北韓의 지원아래 朝總聯산하 문예동중앙음악부와 總聯 영화제작소에서 제작,판매하는 이 LD판은「화면 노래반주곡조선가요」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는데 지난해초「보천보 전자악단」선곡 25곡을 묶은 제1집이 나온데 이어 이번에 제2집이 나 와 지난 1일부터 계열동포들과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발매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이번에 새로 나온 제2집은「빛나라 정일봉」「모란봉」「그리운 강남」「반갑습니다」「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를 비롯해 민요.창가.현대가요등 계열동포들 이 오랜기간 애창해온 노래 29곡이 수록됐다.
또한 제2집에는 北韓국립교향악단의 반주아래 北韓의 영화배우들과 보천보음악단의 성악배우들,각종 예술단의 예술인들이 출연하고있다. ***東明王陵 보수 北韓은 선전화보 『조선』에서 최근 보수공사를 마친 평양시 역포구역 용산리에 소재한 東明王陵(고구려 시조릉)의 모습을 공개했다.북한은 최근의 檀君유골 발굴에서도 드러나듯 金日成체제의 정통성을 선전하기 위해 「고구려 중심사관」을 크게 부각시켜 왔으며 東明王陵 보수공사도 그 일환으로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