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내 6,7일 경주 회담/청와대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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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러 핵 핵폐기물 대책 논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6일부터 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이경재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공식 발표했다.
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 총리는 6일 오후와 7일 오전 경주에서 두차례의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핵폐기물 동해투기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비롯한 현안 등을 논의한다.
양국 정상은 북한 핵공동대처·한일 무역역조시정·과거사 문제 등 양국간 현안과 함께 동북아 정세 및 국제정세 전반에 걸쳐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특히 한일 군사교류·협력방안 등에 관해서도 실질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대변인은 『이번 호소카와 총리의 방한은 한일 양국간 선린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식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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