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지하철은 참사없다-公社관계자 장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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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지하철공사는 15일「지하철안전운행대책 설명회」를 갖고『인위적인 테러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대형사고는 있을 수 없다』고 장담해 눈길.
이날 설명회는 시중에『육지.하늘.바다에서 대형참사가 났으니 이번에는 땅속차례』라는 우려의 농담이 나도는데 자극받아 마련된것으로 공사간부들은 번갈아 발언하며『철저한 점검으로 열차의 탈선은 일어나지 않는다』『차량과 지하철수는 늘어나 지만 지하철장애건수는 89년 34건이래 90년 33건,91년 27건,지난해25건,올현재 18건등 해마다 줄고 있다』며 안전을 애써 강조. ○…朴燦鍾 신정당대표가 모델로 출연한 無均質 우유「다우」생산업체인 남양유업과 광고대행사인 서울 광고기획은 15일『다우선전광고에서 無均質우유가 시청자들에게 無菌質 우유로 오인될 위험이 있다며 방송위원회가 방송중지결정을 내린 것은 부 당하다』며방송위를 상대로 재심의결 취소청구소송을 서울고법에 제기.
남양유업등은 소장에서『無均質우유는 균질처리를 거치지 않고 천연지방이 함유된 우유로 제조공정상의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 사용한 것』이라며『菌이 없는 우유는 無菌우유로 불린다』고 항변.
방송위원회는 지난 9월「다우」방송광고물에서 사용되는 無均質 우유는 無菌質로 오해될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로 방송중지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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