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이상 지방의원 32명/군포시장 61억원 공무원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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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지방공직자 재산공개
지방공직자의 재산공개 결과 지방공무원의 평균재산은 5억6천5백만원이고 지방의회 의원의 평균재산은 9억3천6백만원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20·21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공개한 지방공무원은 전체 공개자의 10%인 30명으로 신중대 경기 군포시장이 61억8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김승겸 서울 영등포구청장 34억9천1백만원,오거돈 부산 동구청장 29억4천8백만원 등의 순이다. 지방의회 의원은 10억원 이상이 전체의 24%인 1천2백15명이며 1백억원대 이상도 32명이나 됐다. 이들중 한상현 서울시의회 의원이 3백86억3천3백만원으로 수위를 기록하고 우경선 서울시의원 3백10억1천1백만원,오기창 서울시의원 2백69억6천1백만원,문성규 충남도의원 2백21억4천3백만원 등의 순이다. 12일 내무부에 따르면 지방공직자 재산공개는 2일 경기도 오산시가 첫 공개를 시작한 이후 공개마감일인 11일까지 시·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 등 지방공무원 2백90명과 지방의회 의원 5천70명 등 5천3백98명의 지방공직자가 재산공개를 마쳤다.
이들의 평균재산은 시도의원(8백56명)이 20억8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1급 이상 지방공무원(16명) 8억2천3백만원,시·도지사(15명) 7억8천7백만원,시·군·구의원(4천2백14명) 7억1천8백만원,시장·군수·구청장(2백59명) 5억8천1백만원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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